옳은 일을 하는 것
이미 말했듯, 생산성이란 '더 많은 일'을 해내는 것이 아니라 옳은 일을 해내는 것이다. 이것이 이 책의 주제다. 여러분은 '더 적게'를 어떻게 정의하고 있나? 앞으로 이 책 전반에 걸쳐 이 문제에 관한 답을 알아보겠지만, '더 적게'란 기본적으로 여러분이 열정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고, 중요하게 여기는 것도 아니고, 솔직히 말해 잘하는 것도 전혀 아닌데 여러분의 시간을 잡아먹고 있을 뿐인 모든 일을 잘라내는 것을 뜻한다.
여러분의 비전은 무엇인가?
왜 생산성 비전을 논의하고 넘어가야 하는걸까? 곧장 각종 노하우와 팁 단계로 뛰어들어서는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문제의 핵심은 우리 안에 있다. 효율성 향상이나 성공을 자신의 주요 목표로 삼는다면 실패하고 말 것이다. 생산성이란 궁극적으로 여러분에게 더 많은 시간을 돌려주어야지 더 많은 시간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가장 큰 생산성을 보여주는 의뢰인들은 세 번째 목표, 즉 자유를 추구한다. 게다가 이들은 그 자유가 자신의 삶에서 어떤 모습을 띠어야 하는지에 관한 구체적인 비전도 가지고 있다.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몇 시간이나 일하고 싶은지, 몇 가지 업무를 처리하고 싶은지, 얼마나 자주 저녁이나 주말에도 일하고 싶은지 스스로에게 물어라. 무엇에 초점을 맞추고 싶은가? 결과물로 이어질 수 있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싶을 수도 있다.
여러분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는 그 누구도 대신 정할 수 없으며, 정해서도 안 된다. 일단 알아내고 나면 '왜'를 필사적으로 붙들어라. 그것이 여러분의 배를 흥미진진한 항해로 이끄는 별이 될 것이다.
1장_생산성 비전 워크시트.pdf
열정과 능숙도의 교차점
'생산성 비전 창조하기' 활동을 완수했다면 이미 멋진 비전을 손에 넣었을 것이다. 가고 싶은 곳을 알았으니, 이제 현재 자신이 있는 곳을 파악해야 한다. 그러러면 특별한 나침반이 필요한데, 바로 '자유 나침반'이다. 자유 나침반은 우리가 두 가지 핵심 기준, 즉 열정과 능숙도를 근거로 자신의 업무, 활동, 기회를 평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